- 오토데스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위해 BIM 등 자사 디지털 건설 솔루션과 기술 자문 지원
-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마련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 리얼리티 캡처 기술로 화재 전후 모습 3D 모델 구현 및 디지털 데이터 구축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오토데스크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지원에 나선다. 오토데스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회(The public establishment dedicated to the restoration of the Notre-Dame de Paris cathedral, 이하 재건자문위원회)와 협력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링) 기술을 포함한 자사의 디지털 건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토데스크는 향후 세계 건축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건설 디지털화에도 힘써나갈 방침이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발생한 화재로 인해 첨탑과 지붕이 소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4년까지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목표로 현재 재건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은 디지털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작업자 및 구성원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공용 데이터 환경에서 작업 관련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접근 권한이 부여된 작업자 및 구성원들 간의 데이터 공유를 지원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 오토데스크는 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 기술을 활용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전의 모습을 3D 모델로 구현했다. 리얼리티 캡처는 레이저 스캔 기법을 사용해 2D 이미지를 3D 모델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오토데스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대성당의 모습을 3D 모델로 구현하고 화재 전후 모습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오토데스크는 재건자문위원회에 지능형 데이터와 3D 모델링을 활용하는 BIM 기반 솔루션과 관련 기술적 자문도 제공한다. 양사는 BIM 기술을 통해 설계,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고로 인한 복원 작업 회복탄력성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장루이 조르줄랭(Jean-Louis Georgelin)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장은 “이번 재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오토데스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복원 현장의 관리, 감독을 위해 설계된 디지털 기술은 공공 기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다. BIM을 비롯한 오토데스크의 첨단 설계 및 건설 기술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을 곧 머지않은 시일에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맨건(Nicolas Mangon) 오토데스크 AEC 설계 솔루션 비즈니스 전략 부문 부사장은 “세계적 랜드마크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과 미래 보존에 오토데스크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토데스크는 2년 전 화재 발생 당시 프랑스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을 통해 대성당 복원을 위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해왔으며, 이의 연장 선상으로 이번에 BIM 을 비롯한 자사의 디지털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